10. [뉴욕 마켓 브리핑](2월19일)

지난해 4대 금융지주는 역대 최대인 9조 원가량의 대손충당금을 쌓았지만 최근 해외 부동산 대출 손실이 예상되면서 올해 더 많은 충당금을 쌓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생애 평균 월급 400만원 받던 사람이 국민연금으로 160만원쯤 받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그렇지 못한 이들은 여전히 ‘용돈 연금에 만족해야 한다.

그래서 실질 소득대체율은 22% 수준에 그친다.공적 연금의 기능 확대를 사회적 부담으로만 여기는 것은 단견이다.지금 국회 연금개혁특위에서 논의되는 두 축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이다.

점진적으로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추더라도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방안을 진지하게 연구해야 한다.이 경우 실제 소득대체율은 23~24%에 불과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평균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8.

복지 시스템 조정 같은 난제가 세트로 딸려 있다.관련 자산에 수십조 원을 투자한 국내 금융사들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고.

미국의 데이터 분석회사 그린스트리트는 상업용 부동산의 평가 가치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올해 최대 15%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해외 부동산 자산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며 투자 기관들끼리 조율해서 부실 자산을 신속하게 정리하고.

사진은 오피스 밀집 지역인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전경.A은행은 이 대출을 비롯한 미국 내 부동산 투자 자산이 1조 원에 달한다.